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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의 속성

주저리주저리/서평

by 곧어른 2020. 8. 1. 20:2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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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은 물물교환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만든 수단일 뿐인데

인간이 편하게 살자고 만들어 놓은 수단이

되려 인간을 옥죄는 현실

 

그래서 돈에 대한 철학과 가치관에 대해 돌이켜보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.

 

돈, 돈, 돈.. 입에서 돈이야기만 나오면 사람이 굉장히 세속적이고 탐욕스럽고

열정이나 사랑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보일 터다.

필자 역시 돈에 일부러 관심두지 않기 위해 굉장히 많은 시간을 노력해왔다.

 

하지만 이 책의 저자 김승호 대표는 역설적으로 말한다.

돈을 위해 사는 게 아니라,

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라고 말이다.

역설적이지만, 돈으로 부터 자유로워 지려면 돈이 많아야 한다는 말이다.

 

지금 본인이, 그리고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이 가진 수 많은 고민들,

그 중 대부분은 돈으로 해결이 될 수 있다.

그래서 진정한 마음의 안정과 자유를 얻고 싶다면 돈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.

 

자본주의 시대이다.

자본주의의 본질은, 금융소득이 노동소득을 추월하는 경우에 그 의미가 확고해진다.

노동만이 유일한 생존 수단이었던 과거와는 다르게

나의 노동력보다 자본이 스스로 만들어주는 소득이 더 가치있어 진다는 말이다.

그 수준이 된다면 내가 당장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되고,

새로 시작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면, 얼마든지 자유롭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.

 

돈의 중요성에 대해서, 돈에 대해서, 30년을 넘게 부정해왔다.

불가피한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

결국 이 수단을 공부하고 내 편으로 만들어야만 하는 것이다.

그런 지금 시대에 읽기 좋은 정말 좋은 책이다.

돈을 버는 방법보다는 자본을 대하는 가치관과 철학을 되새겨 볼 기회를 제공한다.

 

돈에서 부터 자유로워 질 것인지,

돈의 노예로 살지

진지하게 고민해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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